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국 최초 우주인 30명으로 압축

<8뉴스>

<앵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 천2백대 1의 경쟁을 뚫고 2차 관문까지 통과한 30명의 후보가 오늘(27일) 발표됐습니다. 여성도 5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만6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2차 평가까지 통과한 30명의 한국 우주인 후보들은 남자가 25명, 여자후보가 5명입니다.

KAIST 석사과정의 박지영 씨가 23살로 가장 어리고, 중앙대 조성욱 교수가 49살로 최고령 후보에 올랐습니다.

직업별로는 과학분야 연구원과 직장인이 각각 6명으로 가장 많고, 전투기 조종사 등 군인이 5명 대학원생과 교수, 교직원도 각각 4명씩 선발됐습니다.

이밖에 언론사 기자 두 명과 민항기 조종사, 현직 외교관, 경찰관도 한명씩 포함돼 있습니다.

지난 주말 치러진 합숙 평가에서는 영어를 중심으로 한 임무 수행능력과 체력, 정신, 심리 검사가 이뤄졌고, 쟁쟁한 지원자들도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최기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인사업단장  : 지금 우주비행을 해도 큰 무리가 없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주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얼마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상대적 평가때문에 떨어진 것입니다.]

오늘 발표된 서른 명의 후보들은 다음 주부터 24시간 심전도 검사같은 정밀 신체검사와 무중력 적응능력 등 우주적응검사, 상황대처능력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에 10명으로 압축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