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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풍력 발전단지 모습 드러내

<8뉴스>

<앵커>

소양강댐 발전량의 절반정도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가 대관령 정상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강원민방 강탁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날개 길이 40m의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힘차게 돌아갑니다.

국내 최대 규모인 2MW급 발전기 49대가 상업 발전에 들어갔습니다.

연간 발전량은 24만4천MW. 소양강댐 발전량의 절반 수준입니다. 한해 동안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특히 이곳 대관령 정상은 초속 평균 8m가 넘는 양질의 바람이 불어 풍력 발전의 최적기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세계 15위 규모의 상업용 풍력발전 단지로, 아시아에서는 인도 중국에 이어 세번째로 큰 시설입니다.

풍력 발전기 생산 과정을 국산화하는 작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정세균 장관/산업자원부 : 수출 산업화해서 외국에 수출도 할 수 있는 그런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풍력단지 준공을 계기로 강원도는 오는 2015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모두 7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 : 제2, 제3의 풍력 단지를 만들고 또 태양광, 지열…우리 강원도가 선단지역으로서 선도해 가겠다.]

바람이라는 무형의 청정에너지가 현실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전기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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