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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검단·파주' 27일 최종 발표

검단에 550만 평, 파주는 두 배로 확대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오늘(26일) 8시뉴스 많이 늦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수도권 신도시 계획이 우여곡절 끝에 확정돼 내일 최종 발표됩니다.

인천 검단에 분당만한 크기의 신도시가 건설되고 파주 신도시는 두 배로 확대됩니다.

먼저 보도에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신도시 추가 개발이 확정된 곳은 인천 검단의 당하동과 원당동 일대입니다. 

면적은 분당과 맞먹는 550만 평. 7만~9만 가구 규모로, 후분양제를 감안해도 2011년 정도에는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검단 지구에는 군사보호구역이 90만 평 정도 포함돼 있어, 국방부와 협의 결과에 따라 면적은 다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미 지난 2003년부터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묶여 있다는 점, 또 인천 지하철과 외곽 순환 도로 등이 건설 중이어서 추가 투자 비용도 절감된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습니다.

출퇴근 기준으로 영등포는 30~40분, 서울 도심은 1시간, 강남은 1시간 30분 정도.

때문에 강남 대체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 인천, 김포, 부평같은 수도권 서부지역 집값에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남과는 거리가 떨어져서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파주 신도시는 기존 284만 평 규모에서 480만 평으로, 일산을 조금 웃도는 규모로 확대됩니다.

공급 확대로 선회한 이번 신도시 계획은 그러나 적지 않은 진통과 후유증을 남겼습니다.

[(23일/추병직 장관 '추가신도시' 시사) : 분당보다 더 쾌적하게 강남보다 더 좋은...매물이 싹 감춰지고 계약된 것도 해지가 많이 되고 있습니다.]

[박병원/재경부 차관 : 시장에 불안한 조짐이 보이기 때문에 건교부 장관님께서 조금 서둘러서 언급하신 감은 있습니다만 정부 내부에서 협의가 진행중이었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가 송두리째 도마 위에 올랐던 지난 나흘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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