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역삼동 국민은행 권총강도 용의자 검거

권총·실탄 압수, 범행동기 집중 조사중

<8뉴스>

<앵커>

서울 역삼동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현장에서 권총과 실탄 20여 발도 발견됐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역삼동 프라이빗 뱅킹센터 권총강도 용의자 30살 정 모씨입니다.

정씨는 오늘(22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안양시의 한 호텔에서 전격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검거 현장에서 권총 1정과 실탄 20여 발, 그리고 현금 9천 9백만원을 압수했습니다.

정 씨는 은행에서 강탈한 현금 1억5백만원 가운데 이틀동안 숙식비와 교통비 등으로 6백만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는 전과 8범인 정씨가 사업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모씨/피의자 : (왜 범행하게 됐어요?) 죄송합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두 달 전 정씨는 서울 방이동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해외 유학생으로 소개하고 장기 투숙을 시작했습니다.

[호텔 직원 : 유학생이나 뭐 그런줄 알았어요, 영어도 잘하고요.]

호텔 직원들은 정 씨가 대부분을 방에서 보냈으며 방 청소도 거절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조금 전부터 정 씨의 신원과 가족관계, 범행동기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