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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을 남자를 울린다

<8뉴스>

<앵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극장가에는 멜로영화들이 많이 선보입니다. 애틋한 스토리와 깊이있는 연기로 남성관객의 마음까지 움직이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 가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멜로영화인 '가을로'는 지울 수 없는 고통을 안고사는 남녀의 애틋한 사연을 아름다운 자연풍광에 담았습니다.

'동감', '봄날은 간다'에서 멜로 연기를 인정받은 유지태와 김지수, 엄지원이 출연합니다.

[유지태/영화배우 :  1년동안 최선을 다해서 만들었고 여러분께 부끄럽지 않은 영화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다음달 개봉하는 '그 해 여름'은 1969년 여름, 농활에 나선 대학생과 도서관 사서와의 아름다운 첫사랑을 그립니다.

멜로로 시작해 다양한 장르를 섭렵해 온 이병헌이 수애와 호흡을 맞춥니다.

시각장애인 상속녀와 재산을 노린 호스트와의 사랑을 그린 이 영화에서는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던 문근영이 첫 성인 연기를 선보입니다.

[문근영/영화배우 : 늘 마음에 사랑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사랑을 연기하면서 상대 배우에게 주면 되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주위 환경 때문에 연애에 어려움을 겪는 30대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에서는 한석규가 8년 만에 멜로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밖에 암울했던 시대의 가슴 저린 사랑을 그린 '오래된 정원' 등 잇따라 선보이는 7~8편의 멜로영화들이 관객들의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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