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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한 번 타기 힘드네

한국 최초 우주인 선발 합숙평가

<8뉴스>

<앵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한국 최초의 우주인 후보 경쟁. 이번 주말에는 30명으로 바짝 좁혀진 2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1박 2일의 합숙평가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장세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1차 합격자 245명 가운데 서른명을 추려내는 2차 선발과정 우주로 가는 길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효진/우주인 지원자 : 달리기 워낙 소질이 없어서 간시히 통과했습니다.  10초56인데 11초 기준이니까 간신히 통과했네요.]

강인한 체력과 지구력 테스트는 우주인이 되는 첫번째 관문입니다.

[박정현/우주인 지원자 : 공원에서 윗몸 일으키기 , 팔굽혀 펴기, 왕복 달리기 연습을 해왔어요.]

23개 소그룹으로 진행된 면접 테스트.

우주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가상상황에 대한 집단 토론에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집니다.

[위에다 보고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차피 우리끼리의 문제인데 위에다 보고를 한다니까 인간미가 없는 것 같거든요.]

극한 상황에서의 심리반응을 테스트하는 정신심리 평가장의 열기는 수능 고사장을 방불케 합니다.

[박홍수/우주인 지원자 :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재학중인데 이번 시험에 참가하려고 오늘 새벽에 비행기타고 왔습니다.]

[최기혁/한국우주인사업단장 : 이번 2차 선발과정에서는 우주 공간에서 실제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소질과 자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1차 합격증 수여식과 함께 열린 축하공연에는 합격자 가족을 비롯한 2천여 명의 관객들이 나와 우주인 후보들의 꿈을 지켜봤습니다.

내일(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합숙평가를 통해 결정되는 우주인 후보단 30명의 명단은 다음주 목요일 발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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