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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확장 억지 개념' 포함

미, 한국 PSI 전면 참여 촉구

<8뉴스>

<앵커>

이번 합의에는 또 더욱 분명해진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는 이른바 '확장 억지 개념'이 포함됐습니다. 우리 측의 강한 요구가 반영된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1일) 한·미 양국이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해 합의한 사안의 핵심은 이른바 '확장 억지 개념'의 도입입니다.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 미국은 한국에 대한 핵우산의 확장 억지를 포함한 대한 방위공약을 거듭 확인합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하는 등 한반도에 핵 위협이 현실화된 만큼 이제는 전략 핵까지 동원한 전방위 핵 억지에 나서겠다는 약속입니다.

미국은 그 대신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대응차원에서 한국에 대해 PSI, 즉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에 전면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을 핵우산을 동원해 막아줄테니 북한이 핵을 다른 나라나 테러조직에 파는 행위를 막는 작업에 동참하라는 것입니다.

이런 요구에 대해 우리 대표단은 확답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이제 핵실험까지 실시한 상황에서 PSI에 대한 한국의 참여 폭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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