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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의사 "한국 성형기법 배우러 왔어요"

중국은 성형수술의 황금어장

<8뉴스>

<앵커>

중국의 성형외과 의사들이 단체로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한국식 성형수술을 배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소극장.

대형 스크린에 성형수술 장면이 생중계 되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중국에서 온 성형외과 의사들.

중국에서 인기있는 '한국식 성형'을 배우기 위해 한국말도 익혔습니다.

[리쯔하이/중국 성형외과 의사 : (한국) 스타들이 수술로 예뻐졌다고 해서 의사들도 한국 성형외과가 기술적으로 앞섰다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형 병원을 찾은 중국인의 71%는 "한국에 가서 미용성형수술을 받고 싶다"고 응답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받은 중국 환자는 4년 전보다 10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판쯔홍/중국 성형외과 의사 : 중국 내 수술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국 성형수술은 중국 사람들이 강하게 신뢰하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많은 인구와 빠른 경제성장으로 성형수술 수요가 폭증한 중국은 황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주한/성형외과 전문의 :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국 의사를 통한 교육과 중국의사를 통해서 개념과 기술을 전수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언어와 문화 차이를 빨리 극복하는 것이 중국 성형의료시장 선점의 조건이라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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