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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한 관광 금지…북한 고립 심화될 듯

<8뉴스>

<앵커>

북핵상황 앞으로 어찌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아직까진 중국의 대북압박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관광은 물론이고, 무역 목적의 북한 방문까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표언구 기자입니니다.

<기자>

중국인들을 상대로 북한 관광을 주선하는 단둥의 한 국제여행사입다.

[여행사 직원 : (친구와 조선(북한)에 가고 싶은데...) 지금은 어떤 여행사로도 못가요.]

지난 8월부터 북한측이 수해 등을 이유로 관광객을 받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공식 행사 참석이나 시장조사 목적의 방문은 허용됐지만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는 이마저도 완전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중국 정부가 추가 핵실험에 대비해 북한 여행은 물론 상업 목적의 방문까지 모두 금지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단둥을 출발해 평양까지 가던 관광전용열차도 모레(22일)부터 운행을 전면 중단하기로했습니다. 

[여행사 직원 : (왜 안가는 겁니까?) (북한)핵문제 때문에...]

이곳 단둥을 중심으로 중국은행들의 대북 송금 중단도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은행에 이어 상하이 푸둥개발은행, 중국건설은행 등이 거래를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문회보는 훈춘의 세관이 북한에서 나오는 화물에 대해 방사능 오염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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