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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순 실장 "금강산 사업 일부 조정 검토"

"PSI 참여 폭도 조정하겠다" 밝혀

<8뉴스>

<앵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여전히 금강산 사업 같은 남북협력 사업, 중단할 수 없다는 태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안보리 결의에 맞춰 일부 조정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제재 방안 논의를 총괄하는 송민순 청와대 안보실장이 금강산 관광 사업의 운용 방식을 수정, 보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송민순/청와대 안보실장 : 유엔 안보리 결의나 국제사회가 기대하고 있는 바와 조화가 되고 부합하도록 필요한 부분을 조정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다.]

유엔 안보리에 구성될 제재위원회가 금강산 관광 사업에서 문제 삼을 부분이 있는지 살펴서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가져가는 관광 수입이 대량살상무기와 관련 있는 지가 제재 여부를 가르는 기준이라고 보면, 자금 사용의 투명성 확보 방안이 주로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 실장은 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 PSI에 대한 참여 폭을 조정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송민순/청와대 안보실장 : 유엔 안보리 결의, 그리고 우리의 남북 해운합의서, 그리고 PSI 내용, 이 세가지를 잘 맞춰서 검토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나라가 요구하는 대로 대북 제재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북한이 또 핵실험을 하더라도 바로 군사 제재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송민순 실장은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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