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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자주권 침해시 무자비한 타격"

"핵 무기 먼저 사용하지 않고 이전 않겠다"

<8뉴스>

<앵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이후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 놓았습니다. 미국을 맹비난하면서 자주권을 침해할 경우 무자비한 타격을 가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17일) 첫 소식,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 외무성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핵실험은 자주적이며 합법적인 권리행사로 실험이 성공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 않고 이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도 유엔 안보리가 제재 결의를 한 것은 미국의 각본에 따른 것으로 선전포고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보도 : 우리는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의 산물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단호히 규탄하고 전면 배격한다.]

성명은 이어 그동안 온갖 풍파에 끄덕하지 않았는데 핵 보유국이 된 오늘날에 와서 압력이나 위협에 굴복하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며, 자주권을 침해하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보도 : 그 누구든지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결의를 내들고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털끝만치이라도 침해하려든다면 가차없이 무자비한 타격을 가할 것이다.]

성명은 앞으로 미국의 동향을 주시할 것이며 그에 따라 해당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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