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는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도 이번 결의와 상관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유엔에 설치될 '제재위원회'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사업 역시 이번 유엔 결의와 관계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변수는 이번 결의에 따라 새로 구성될 제재위원회입니다.
제재위원회는 거래가 금지될 품목과 상대를 추가로 정하도록 돼있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 등이 과연 북한의 핵이나 미사일 개발과 관계가 없는지도 검증하게 됩니다.
일단 두 사업의 북한쪽 상대가 거래금지 대상이 아니더라도 북한 체제의 성격상 두 사업에 흘러들어간 돈이 핵이나 미사일 개발과 무관하다는 것을 완벽히 입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두 사업 외에 일반물자 거래 등 다른 경협사업들도 제재위원회에 의해 추가로 금지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