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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관련국 "일단 환영"

<8뉴스>

<앵커>

유엔의 오늘(15일) 결의에 대해서 북핵 관련국들은 일단 모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바쁘게 각자의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번 안보리 결의가 북한에 명백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며 반겼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결의에 있어 우리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이참에 기존의 독자 제재안보다 더욱 강도높은 조치로 북한을 몰아부칠 태세입니다. 

[아베/일본 총리 : 이미 (추가 제재 조치를) 검토하고 있고 최종 결정을 내리려고 합니다.]

아소 외상은 미국이 북한 선박을 검사할 때 후방 지원을 하거나 더 나아가 일본의 독자적인 강제 검사가 가능하도록 특별법을 제정하는 방안도 거론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결의안 채택을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6자 회담만이 북핵 문제의 현실적 해결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왕광야/유엔 주재 중국 대사 : 국제 사회가 외교적 노력을 되살리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러시아도 결의안 채택으로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외교적 해결에 거듭 무게를 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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