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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최초 우주인" 여성 34명 도전

여성우주인, 언어능력과 인내력 장점…역대 여성우주인 60여 명

<8뉴스>

<앵커>

우리 나라 최초의 우주인으로 선발되는 영광은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245명의 1차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는데, 여성 도전자도 34명이나 포함돼 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첫 대학입시에 낙방하면서 천문학도의 꿈을 접어야 했던 김승자 씨.

이제는 의사가 됐지만 20년 동안 간직해왔던 갈래머리 여고시절의 꿈을 간직해 왔습니다.

[김승자/건국의대 교수(1차 선발자) : 대학 시험을 천문학과를 봤었거든요. 이번에 300명안에 포함이 되서 제 꿈이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온것 같아서 상당히 기쁩니다.]

147대 1의 경쟁을 뚫고 1차 우주인 후보로 선발된 인원은 모두 245명.

이 가운데 여성은 김씨를 포함해 34명.

교수와 공무원, 대학생, 기자 등 다양한 직업에서 선발됐습니다.

[권영/연세대학교 2학년(1차 선발차) : 물론 남들보다 모자라겠지만 제가 도전하는 것에 성취할 수 있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가고 싶습니다.]

역대 여성우주인은 최근 우주여행을 마친 미국의 아누셰흐 안사리를 포함해 60여 명 정도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력면에서는 다소 열세지만 우주선에서의 인내력과 의사전달 능력은 장점으로 꼽힙니다.

[최기혁/한국항공우주연구원 사업단장 : 성별에 따른 구별이나 선호도는 없습니다. 다만 우주공간에서 임무를 가장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를 선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에 한발짝 다가선 34명 여성들.

우주를 향한 이들의 도전에 불가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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