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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차이나타운서 '한국 속 중국 축제'

제 5회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개막…문화·경제교류 활성화 기대

<8뉴스>

<앵커>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 오늘(13일) 인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흥겨운 가을잔치가 시작됐습니다.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현장에 김흥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현란한 몸동작과 곡예 수준의 덤블링, 중국 소림무술의 진수가 펼쳐집니다.

영화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자 관객들의 탄성이 터집니다.

3m 높이의 기둥 위에서 벌어진 사자춤 공연, 아슬아슬한 동작 하나하나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축제의 백미인 자장면 빨리먹기 대회.

얼굴에 묻든 말든, 입이 터져라 자장면을 끌어넣어 보지만 마음같지 않습니다.

[송미진/경기도 안산시 : 보기에는 빨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먹어 보니까 목이 메어서 잘 안 넘어가요.]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천-중국의 날 문화축제, 지난해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성장한 중국의 날 축제는 한·중 우호의 가교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10개 중국 기업체도 참가해 한·중 기업교류전을 갖고 있습니다.

[손동수/인천시 예술진흥팀장 : 이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폭넓은 문화·경제 교류를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축제는 오늘 개막을 시작으로 일요일인 모레까지 사흘간 이어집니다.

중국 공예처럼 다양한 문화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중국 축제, 인천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만드는 또 하나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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