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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대북 제재안 금명간 나올 듯

<8뉴스>

<앵커>

유엔은 신속하고 단호한 태도로 대북 제재를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만간 강력한 대북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성준 특파원! (네, 뉴욕입니다.) 자, 이제 유엔안보리가 어떤 제재안을 내놓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인데 지금 분위기는어떻습니까?

<기자>

유엔 안보리 오늘(10일) 무척 바빴습니다.

뉴욕시간 오전에 긴급 비공개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시작 불과 30분 만에 강력한 대북 결의안을 내기로 합의했습니다.

곧바로 미국이 낸 대북 제재 결의안을 오후에 열린 전문가 회의에 넘겨서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 대해서 어떻게든 강력한 메세지를 보내야 한다는데 15개 이사국이 모두 의견일치를 봤습니다.

[오시마/유엔주재 일본 대사 :이사국들은 북한에 대한 안보리의 대응이 강력하고 신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 관계자들은 아무리 늦어도 내일이나 모레까지는 결의안이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력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유엔헌장 7조를 원용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미국은 오늘 낸 결의안 초안이 유엔헌장 7장을 원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제는 강력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중국이 아직 조금 유보적입니다.

[왕광야/유엔 주재 중국 대사 :안보리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하지만 아직은 외교적 해법이 남아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사국 전반의 대세는 유엔헌장 7장이 포함된 결의안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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