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민들, "대북 압박보다 외교적 해결 지지"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중단해선 안돼"

<8뉴스>

<앵커>

또 우리 국민은 대북 강경책보다는 외교적 해결을 지지하는 쪽이 많았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해서도 중단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계속해서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의 향후 대응에 관해선 56.1%가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했고 '경제 제재 등 압박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은 40.4%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조사와 비교하면 '압박정책을 써야 한다'는 답변이 배 이상 늘었습니다. 

유엔에서 논의 중인 무력 제재에 대해서도 '반대'가 58.9%에 달했고 '필요하다'는 의견은 36.1%에 그쳤습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사업에 대해선 응답자의 52.9%가 '지속해야 한다'고 밝혀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핵실험 이전과 비교하면 남북 경협에 대한 지지가 줄었습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전시작전통제권에 대해서는 '환수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에선 조기 환수에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았었습니다.

한편 '북한의 핵실험에 맞서 우리도 핵무기를 개발해야 하느냐'는 질문엔 53.4%가 '개발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오늘(10일) 하루 전국의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7%p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