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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북 핵실험 예상 장소서 차량이동 포착"

포착 시기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어 해석 엇갈려

<8뉴스>

<앵커>

실제로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의심되는 지역에서 차량과 장비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한 외국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움직임이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신경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AFP 통신은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사람과 차량, 장비 이동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움직임은 실제로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한 활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AFP 통신이 익명의 미 정보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이런 활동들이 언제 포착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엇갈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에도 이런 활동이 있었지만 핵실험은 없었다고 미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도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비교기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판단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 정부의 고위관계자도 아직까지 핵실험을 위한 것이라고 할만한 특별한 징후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사람과 차량이동은 일반 군사시설이나 광산지역에서도 발견되는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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