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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대표팀 합류차 귀국…"기회 다시 올 것"

11일 시리아전 출전 가능…"마틴 욜 감독과 신뢰는 여전"

<8뉴스>

<앵커>

토튼햄의 이영표 선수가 우리 축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오늘(4일) 귀국했습니다. 이적파문 이후 힘든 시기이지만, 기회는 곧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손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표는 밝은 모습으로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이영표는 지난주 UEFA컵 경기에서 크로스를 올리려다 미끄러지면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는데,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영표는 걷거나 뛰는데 문제가 없다며 8일 가나전은 불투명하지만 11일 시리아와 아시안컵 예선은 충분히 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 동작할 때 약간 불편함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짧은 시간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마 토튼햄 의료팀이 이번 소집을 허락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영표는 현재 팀내 주전경쟁에서 뒤쳐져 있는 건 사실이지만 마틴 욜 감독과 신뢰는 여전하다며, 여유를 갖고 기다리면 기회는 다시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영표/축구대표팀 수비수 : 감독님과는 이야기 많이 하고 있고요. 운동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생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감독님과 저와의 관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영표는 박지성과 이천수 등 주전 일부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표팀의 조직력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가나전과 시리아전 두 경기 모두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한편 지난주 일시귀국해 국내에 머물던 박지성은 오늘 다시 영국으로 출국해 맨체스터 구단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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