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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브라질 룰라 대통령, 과반 득표 실패

<8뉴스>

<앵커>

브라질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후보로 나선 룰라 대통령이 과반수 득표에 실패해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됐습니다.

오늘(2일)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노동자 출신으로 재선에 나선 룰라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48.6%를 얻어 과반수 득표에 실패했습니다.

경쟁자인 알키민 전 상파울루 주지사는 41.6%를 기록했습니다.

[마르코 아우렐리오 멜로/최고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투표가 실시될 것입니다.]

룰라 대통령은 최근 터진 집권당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최저 임금 인상과 빈곤층 생계 수당 지급 등으로 여론조사에서 줄곧 50% 가까운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결선투표는 오는 29일 실시될 예정입니다.

지난 2주동안 격렬한 반정부 시위가 벌어졌던 헝가리 지방선거에서는 야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지난 4년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각종 긴축 정책과 최근 터진 쥬르차니 총리의 거짓말 파문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쥬르차니 총리는 선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사임 압력을 거부하며 개혁 정책을 계속 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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