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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서 이명박 '1위'

박근혜, 고건 뒤이어...정당지지도 한나라 가장 높아

<8뉴스>

<앵커>

이번 명절에 가족, 친지들 모이시면 정치 얘기도 많이 하실텐데요. 실제로 정치권에서는 이번 연휴가 앞으로의 정계개편, 또 차기 '대선'에 대한 민심이 형성되는 첫 고비로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저희 8시뉴스는 오늘(1일)부터 8일 동안 예비 대권주자들과 정치 현안에 대한 우리 유권자들의 생각을 알아봅니다. 오늘 첫 순서로 대선후보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드립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후보 선호도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30.8%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4.3%로 2위, 고건 전 총리가 22.4%로 3위입니다.

고 전 총리는 지난 3월 SBS 조사때 1위에서 이번엔 3위로 밀렸고, 이 전 시장은 지난 1년 사이 네 차례 SBS 조사에서 모두 박 전 대표를 앞섰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박 전 대표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습니다.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은 3.6%,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3%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어 강금실 전 장관, 노회찬 민노당 의원, 권영길 민노당 의원, 유시민 장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천정배 전 장관 순이었습니다.

열린우리당 일각에서 제기된 외부의 제3후보 영입론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이 경우, 가장 적합한 후보로는 고 전 총리가 54.8%로 압도적이었고, 이어 강 전 장관, 한명숙 총리, 추미애 전 의원,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 박원순 변호사 순이었습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을 상대로 지지하는 후보가 탈당해서 독자출마할 경우 계속 지지할 지를 물었습니다.

그러겠다는 답이 많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한나라당 42.2%, 열린우리당 16%, 민주노동당 11.2% 순이었습니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답이 24% 잘못한다는 답이 70.2% 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TNS에 의뢰해 지난달 28일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3.7%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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