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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2010년대 한반도 전쟁억제 주도"

노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식서 자주적 방위역량 강조

<8뉴스>

<앵커>

한반도 안보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우리 국군이 오늘(1일) 58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10년대 초반에는 우리 군이 한반도의 전쟁 억제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자주적 방위역량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대북억지력은 물론 동북아 평화구조 정착에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우선 1단계 중기계획이 완료되는 2010년대 초반에는 우리 군이 한반도에서 전쟁억제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 갖추게 됩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한반도 전쟁을 막고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던 중 이 지역 노사모 회원 30여 명과 만나 회갑 축하 꽃다발을 전달받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에앞서 창간 60주년을 맞은 경향신문 기고문에서 좌와 우는 물론 성장과 분배, 진보와 보수로 대립하는 극단주의는 우리의 미래를 해결해주지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합리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 그리고 이를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제3, 제4의 길도 함께 추구할 수 있는 유연한 자세를 강조했습니다.

중도노선 채택을 통한 새로운 발전모델을 지향하기 위해선 극단주의의 극복이 우선돼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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