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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 복면 강도…도주 20분 만에 검거

추석 대목 앞두고 금융기관 '비상'

<앵커>

밤사이 들어온 사건 사고가 많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금융기관에 강도가 침입했습니다. 용의자는 20분 만에 검거됐지만 금용 기관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을주군의 한 농협 복면을 쓴 강도가 흉기를 들고 직원들을 위협하고 현금 220여 만원을 털어 달아났습니다.

[은행 직원 : 지점장이 비상벨을 누르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정신없이 앞으로 뛰쳐 나가서 물건을 던지고 그런 사이였고...]

용의자는 범행 후 준비한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3km쯤 달아나던 용의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20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용의자 41살 권 모씨는 공범은 없으며 빚 때문에 강도짓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울주경찰서 담당 형사 : 빚이 있는데 오늘 이자를 갚아야 된다고...이자를 안 갚으면 재산상 피해가 난다고...]

경찰은 권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추석 대목을 앞두고 금융기관을 노린 범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금융기관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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