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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학연수생 사상최대 기록

지난해 연수·조기 유학차 14만여 명 출국

<8뉴스>

<앵커>

해외연수, 조기 유학 이제 흔한 이야기죠? 외국에서 공부하겠다며 떠난 학생들이 지난해에만 14만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요즘은 어학연수가 필수코스나 다름 없을 정도입니다.

[백지현/대학 3학년 : 연수 안가며 취직도 잘 안되고, 괜찮다고 하는 회사는, 연수 다녀온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조기 영어 교육 열풍으로 방학 때면 어학연수를 떠나는 초등학생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김우주/초등 4학년 : 이번 겨울 방학때 호주에 친척 누나가 있어서요. 영어 공부할거에요.]

지난해 해외로 출국해 90일이상 체류한 내국인 37만6천명을 직업별로 나눠보니, 가장 많은 38%가 학생이었습니다.

학생 출국자는 14만2천명에 달해 통계를 낸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조기 유학 등을 고려해 아예 아기를 외국에 나가서 낳는 원정출산은 증가세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원정출산으로 태어난 아기가 상당수인 외국 국적의 신생아 입국자수도 한해전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도 2천9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은 중국, 미국, 베트남인 순으로 산업연수나 국제결혼을 위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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