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추석연휴 해외여행 '테러' 조심

<8뉴스>

이번 추석연휴 기간중 해외여행 가실 분들은 안전에 좀 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우리의 추석연휴가 공교롭게도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라마단 기간과 겹치기 때문인데요.

국가정보원은 테러와의 전쟁 주도국인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이슬람 지역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남부, 아랍에미리트,이집트, 터키,요르단 등을 테러위협이 증가할 지역으로 꼽았습니다.

라마단은 원래 이슬람 교도들의 금식기도 기간입니다만 최근에 이 기간중 순교를 명분으로 한 대형테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3년 터키 이스탄불의 영국 총영사관 테러, 2004년에는 이집트 타바시 호텔의 자살폭탄테러, 작년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섬 폭탄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국정원은 이번 연휴가 긴 만큼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라마단 관련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