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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차베스 대통령, "부시는 악마"

<8뉴스>

<앵커>

'악의 축'이란 말을 해서 화제가 됐던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거꾸로 본인이 '악마'란 소리를 듣게 됐습니다.

오늘(21일)의 세계,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반미의 선봉에 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유엔총회에서 부시 미국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공격합니다.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 미국 대통령은 악마입니다. 그는 세상이 자기 것인양 말합니다.]

연단은 하루전에 부시 대통령이 연설한 곳.

[차베스/베네수엘라 대통령 : 그 악마가 어제 여기에 왔습니다. 유황 냄새가 아직도 진동합니다.]

성호를 그으며 신의 가호를 빌기까지 합니다.

이에 대해 존 볼턴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연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라크에서 7월과 8월 두달 동안 6천600명 가량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폭력이 계속되는 데도 불구하고 미군과 이라크 군이 치안을 제대로 확립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 이라크가 붕괴되고 내전에 휩싸일 수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조속한 개입 없이는 평화 회복은 힘들 것입니다.]

아프리카에서 330만년 전에 살았던 3살 난 여자 아이의 화석이 6년에 걸친 발굴작업 끝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홍수로 쌓인 침전물 덕분에 두개골과 척추, 무릎 등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화석은 유인원과 사람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인류의 기원을 규명하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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