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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 시작…지난 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

<8뉴스>

<앵커>

세월이 참 빨리가죠? 설악산 대청봉에는 벌써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예년에 비해서 일주일 가량 일찍 시작된 설악산 단풍의 장관을 조재근 기자가 담아 왔습니다.

<기자>

해발 1708m, 설악산 대청봉 주변이 가을빛으로 물들었습니다.

푸르던 녹음은 울긋불긋, 어느새 화사한 꽃밭처럼 변했습니다.

정상인 대청봉과 중청봉 일대를 물들인 단풍은 예년보다 사나흘, 지난해보다는 일주일 정도 일찍 찾아왔습니다.

[김영이/경남 창원시 : 설악산 단풍 처음입니다. 너무 너무 좋네요. 말로만 듣던 대청봉에 와가지고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지난 여름 집중호우에 국립공원 설악산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이달 들어 유난히 맑은 날씨가 계속된 데다 일교차도 커 단풍은 예년보다 곱게 들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다음달초엔 한계령과 공룡능선에서, 중순쯤엔 해발 3~4백m의 천불동과 수렴동 계곡에서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해로 두 달 넘게 통제되고 있는 한계령도 이 달 말부터 임시 개통돼 단풍 행락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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