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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산' 오늘 밤 대한해협 통과

오늘 밤∼내일 오전까지 고비…내일 서쪽지방부터 점차 갤 듯

<8뉴스>

<앵커>

태풍 '산산'은 오늘(17일) 밤에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시각 현재 태풍의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윤정 캐스터!

<캐스터>

현재 태풍 산산은 일본 규슈 서쪽 해안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밤에는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태풍의 고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태풍의 특징은 비보다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수에는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2m 에 달했는데요.

이 정도면 나무가 뿌리째 뽑힐 정도입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 지방으로 시간당 20 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바람도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현재 이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남해상과 동해상, 영남 해안으로는 태풍 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영남과 전남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잠시 뒤 9시를 기해서는 영동 지방으로도 태풍 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의 진로에 가까운 동해안과 남해안으로는 강한 비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내일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으로는 많게는 150 mm 이상, 그 밖의 영남 내륙과 전남 남해안에도 많게는 80 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태풍이 완전히 물러가는 내일까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최윤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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