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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기업들도 '초비상'…비상근무 체제 돌입

<8뉴스>

<앵커>

산업 피해도 걱정입니다. 기업들도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이번에는 산업 생산 시설이 몰려있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김규태 기자! (네, 저는 지금 울산 태화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역시 태풍 영향이 시작됐지요?

<기자>

울산 지역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보시는 것처럼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별다른 피해사항이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지역은 지금까지 54mm의 비가 내렸고, 앞으로도 5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강한 비바람으로 울산의 대표축제인 처용문화제가 안전사고를 우려해 오늘(17일)행사를 모두 취소한 채 앞당겨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 때와 같이 산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이 지역 중소기업을 포함해 기업들 모두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미포조선은 건조 중인 선박이나 구조물이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묶고, 현대자동차는 선적 대기중이던 수출 부두의 자동차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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