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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 '뚝'…일교차 최고 20도 안팎

큰 일교차에 환절기 질환 '주의'

<앵커>

오늘(11일) 아침 출근길에는 옷차림에 신경을 써야 겠습니다. 중부지방의 기온이 1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강원도 산간지방의 기온은 0도 가까이까지 내려갔습니다. 

오늘 첫 소식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째 초가을 답지 않은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11.6도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대관령의 1.6도, 용평은 1도를 기록하는 등 강원도 내륙 산간 지방의 기온이 0도 가까이 내려갔습니다.

이런 기온 분포는 10월 초순에 해당하는 날씨로 평년보다 7, 8도 가량이나 낮은 기온입니다.

이에 따라 전방고지대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가능성도 있습니다.

갑작스런 기온 하강은 만주 북쪽의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밀려온데다 밤사이 복사냉각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쌀쌀한 날씨는 그러나 오늘 낮부터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25도 가까이 오르면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만큼 일교차는 최고 20도까지 예상된다며 감기 등 환절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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