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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피아, 사행성 게임기 수입 시도

<앵커>

아파트 비밀도박장에서 억대 도박을 하던 외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알고보니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마피아들이바다이야기를 수입하려고 입국했던 것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이야기'를 수입하려고 한국에 왔던 러시아인들이 불법 카지노 도박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아파트에 비밀 도박장을 개설한 뒤 억대 도박을 벌인 혐의로 러시아인 등 외국인 3명과 42살 한모 씨 등 내국인 1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1억3천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이른바 '텍사스 홀덤'이라는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검거된 외국인들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마피아 활동을 했으며, '바다 이야기' 등 한국산 사행성 게임기를 수입하기 위해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어제(10일) 인터넷 도박용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주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로 43살 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박 씨는 43살 김모 씨 등 20여 명에게 인터넷 도박 정보를 알려주고 차명계좌로 돈을 받은 뒤 사이버머니를 충전해주는 수법으로 수수료로 9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옛 애인집에 들어가 억대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29살 정모 씨 등 2명은 지난달 23일 부산 남구의 49살 김모 씨에 침입해 흉기로 김 씨를 찌르고 김 씨 가족을 위협해 현금과 귀금속 등 1억원 가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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