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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전 8-0 승리…'화끈한 골잔치'

정조국 해트트릭…10월11일 홈에서 시리아와 5차전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 어제(6일) 아시안컵 예선에서 대만을 무려 8대0으로 대파했습니다. 지난 이란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깨끗하게 씻어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예 멤버를 총동원한 베어벡호가 대만 골문에 무차별 골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전반 4분, 설기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대표팀은 1분 만에 정조국이 추가골을 터뜨려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설기현과 정조국은 43분과 46분에 다시 연속 헤딩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전반에만 4대0.

후반에도 골사냥은 쉴새없이 계속됐습니다.

조재진이 2골을 보탰고, 김두현은 그림같은 중거리슛으로 대만 골문을 갈랐습니다.

정조국은 후반 43분, 골잔치의 대미를 장식하는 8번째 골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8대0.

기록적인 대승을 거둔 대표팀은 3승1무로 예선B조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핌 베어벡/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팬들을 즐겁게 해드렸습니다. 아주 훌륭했습니다.]

[정조국/축구 국가대표 : 제가 골을 넣은 것보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팀이 대승을 거두는데 보탬이 된 것이 가장 기쁩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1일 시리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안방에서 본선 진출 확정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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