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노 대통령, '한수원' 원전 수주활동 지원

루마니아 방문…동포간담회 등 가져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루마니아에 도착했습니다.

부쿠레슈티에서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체조 요정 코마네치와 드라큘라가 먼저 떠오르는 발칸 반도 중부의 나라 루마니아를 한국 대통령이 처음 방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동포들부터 만나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북핵 문제 등을 잘 풀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제가 부시 대통령을 만나면 그 다음에는 한참동안 조용합니다. 약효가 그렇게 길게 가지는 않습니다만 이번에도 가서 탈 없이 성공적으로 한미 관계 잘 조정하고 그렇게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국민들의 희망 수준이 아주 높아서 대통령이 인기가 없는데, 자신을 지지한 사람들이 타박 받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이 루마니아 방문을 통해 주로 다룰 의제는 이곳 원전 사업에 한국이 진출하는 문제입니다.

루마니아는 근처 나라에 전력을 수출할 수 있을 정도로 에너지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 1백억 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의 원전이 용량 대비 실제 발전률에서 세계 1위부터 5위를 휩쓴 점을 내세워 한국수력원자력의 수주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바세스쿠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갖고 한·루마니아 우호 협력과 동반자 관계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