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물러나고 나니 이제는 안개가 전국을 덮고 있는데요.
춘천이나 문산의 경우 500m 앞에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안개가 짙고요, 청주공항에는 시정경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안개는 오전 중에 대부분 사라지겠고요, 오후에는 전국이 맑은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또 한낮에는 주춤했던 늦더위가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전국에 비를 뿌린 구름이 동해 멀리 물러나고, 지금은 안개만 좀 끼어 있는 상태인데요.
서해상에도 별다른 구름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2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지방에만 한 때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비가 내린 뒤라 오늘 아침은 조금 더 눅눅한데요.
대부분 지방의 기온도 어제보다 2도 가량 높은 상태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대전과 청주, 전주가 31도, 대구 32도로 전국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에서도 안개가 짙게 끼겠지만, 물결은 점차 낮아지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9월의 첫날, 금요일쯤 비소식이 있습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