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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목포 1시간 46분' 호남고속철 2017년 완공

<8뉴스>

<앵커>

호남 고속철도와 경부 고속철도 2단계 건설 계획안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중간역들이 무더기로 신설되면서 운행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길어지게 됐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호남 고속철도가 원안대로 모두 10조 5천억원이 투입돼 오는 2017년에 완공됩니다.

우선 오송에서 광주구간이 2015년 까지 건설되고, 광주 목포 구간은 2017년에 완공됩니다.

정차역은 당초안에서 남공주와 정읍역이 추가돼 모두 6개 역으로 늘었습니다.

완공되면 서울에서 목포까지 1시간 46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이성권/건교부 물류혁신본부장  : 국토균형발전시책과 함께 상대적으로 낙후된 호남축의 발전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경부 고속철도 2단계 계획안도 확정돼 미완성 구간이었던 동대구에서 부산까지가 오는 2010년에는 고속철로로 연결됩니다.

지자체와 논란을 빚었던 대전과 대구의 도심 통과구간은 지상노선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오송과 김천구미, 울산역 등 중간역 3곳이 추가됐습니다.

이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서울-부산 구간의 운행시간이 2시간 10분으로 늘어나게 됐고, 사업비도 1조 5천억원 가까이 추가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 전체 사업비도 1단계 12조 7천억원을 포함해 20조 원에 육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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