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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처서'에 가을 재촉하는 소나기

중북부지방, 오후 늦게부터 갤 듯

극성을 부리던 더위도 처서 앞에는 기세를 좀 꺾으려는 모양입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도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소식이 있어서 낮 더위조차 주춤하겠습니다.

하지만 벼가 한창 익을 때라 비가 적당히 내려주면 좋을텐데 많은 곳은 60mm이상의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강한 소나기가 지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구름의 모습입니다. 

현재 북쪽을 지나가는 구름의 끝자락이 경기북부과 강원도 일부에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오늘(23일)은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부터 개겠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끼는 가운데 일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나가겠습니다.

지난 밤에도 서쪽을 중심으로 날씨가 좀 후텁지근했는데요.

서울과 전주는 현재 기온이 25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의 경우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지만, 그 밖의 전국은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잔잔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궂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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