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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국주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

<8뉴스>

야스쿠니신사의 효시는 1869년에 세운 '초혼사'입니다.

메이지 유신 때 막부군과의 내전에서 희생된 관군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그 뒤 야스쿠니로 이름을 바꾼 뒤 청일 전쟁과 러일전쟁, 그리고 태평양 전쟁 등에서 죽은 246만여명의 명부가 합사됐습니다.

야스쿠니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지난 78년 2차대전 A급전범을 합사하면서부터입니다.

A급 전범으로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육군대신 겸 총리 등 14명의 명부를 슬그머니 끼워넣은 것이죠.

일본 총리로는 지난 1985년 나카소네가 처음으로 공식 참배했고, 고이즈미 총리는 2001년부터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가미카제 돌격대원 동상을 비롯한 2차대전 당시의 유물과 상징물이 무수히 전시돼 있어 마치 전쟁기념관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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