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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이스라엘·레바논 '불안한 평화'

<8뉴스>

<앵커>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휴전협정이 발효된지 꼬박 하루 반나절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휴전 후에도 교전이 벌어지는 등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5일)의 세계 한주한 기자입니다.

<기자>

폐허가 된 레바논의 한 마을에 귀향 차량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중장비들은 도시를 재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입니다.

연을 날릴 수 있게 된 한 아이가 뼈있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레바논 소년 : 이 비행기연이 폭탄을 떨어트리는 비행기보다 더 좋아요.]

이스라엘의 연인 50쌍은 휴전을 단체 결혼식으로 축하했습니다.

하지만 불안의 그림자는 여전합니다.

이스라엘군은 휴전 발효 뒤에도 헤즈볼라를 공격해 4곳에서 산발적인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헤즈볼라도 레바논 남부 지역으로 10여 발의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정부는 주말까지 1만5천명의 군대를 리타니강 북쪽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장 수술을 받은 쿠바 지도자 카스트로가 8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큰 무리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재치있는 얘기로 좌중의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합니다.

쿠바 정부는 그제 공개한 카스트로의 사진이 조작 의혹을 받자 이번에는 쿠바 국영TV를 통해 동영상을 내보냈습니다.

여장 남자가수로 잘 알려진 보이 조지가 뉴욕 맨해튼 거리 청소에 나섰습니다.

마약 소지와 허위 신고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몰려드는 취재 경쟁에 법원의 결정을 이행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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