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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룡 전 차관 경질 논란' 정치공방 비화

"현 정부 인사시스템 난맥상 파헤치겠다"

<8뉴스>

<앵커>

유진룡 전 문광부차관의 경질을 둘러싼 논란이 유 전 차관과 청와대의 진실게임에서 정치공방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국정조사까지 추진할 뜻을 밝혔는데 청와대와 여당은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관광부에 대한 강도높은 국정감사를 예고했던 한나라당이 오늘(14일)은 국정조사 추진의사를 밝혔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의장 : 문광부 차관의 경질 사건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계속 이슈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 전 차관 건을 통해 현 정부 인사시스템의 난맥상을 파헤치겠다는 겁니다.

또 한나라당 진상조사단은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면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도 진상 규명에 공조할 태세입니다.

[이상열/민주당 대변인 : 국회도 문화관광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해서 인사권 행사 전반과 그 진상을 밝혀야 합니다.]

열린우리당은 정략적인 발상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우상호/열린우리당 대변인 :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출석시켜서 그 정무적 판단을 듣겠다는 거냐.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은 실현 불가능 한 것 아니냐.]

청와대도 무분별한 정치공세라고 비판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이백만 홍보수석이 정치인 출신 K씨를 고향후배라서 아리랑TV 부사장으로 추천했고, 사적모임에서 이같은 논의를 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그런 모임자체가 없었다'고 이수석이 해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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