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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도 신나요" 바다·계곡 피서 절정

주요 고속도로 오후 들어 심한 정체

<8뉴스>

<앵커>

징검다리 연휴 이틀째를 맞아 막바지 피서도 절정을 이뤘습니다.

피서객들로 가득한 바다와 계곡의 모습, 하대석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기나긴 차량 행렬이 도달한 곳은 서해안 대천 해수욕장.

45만여 명이 백사장과 바다를 가득 메웠습니다.

고무 보트가 파도에 들썩일 때마다 아이들은 신명나는 웃음을 터뜨립니다.

바나나 보트에 매달린 사람들은 시원한 물살과 속도를 즐기며 바다위를 질주합니다.

드넓게 펼쳐진 대부도 갯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조개와 꽃게잡이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바위섬이 드리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바다 향기를 만끽합니다.

피서객이 타고온 차량은 12km 방조제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물놀이 시설은 말그대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인공 파도에 몸을 맡긴 피서객, 폭포수를 뒤집어 쓰는 아이들.

즐거운 비명과 함성 속에 피서의 재미를 한껏 즐깁니다. 

서울로 들어오는 주요 고속도로는 오후 들면서 귀경객들로 심한 몸살을 앓았습니다.

특히 영동고속도로는 곳곳에서 추돌 사고가 일어나 하루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오늘(13일) 밤 자정 쯤이 돼야 영동선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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