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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미끄럼틀 '와르르'…수영객 추락 '아찔'

<8뉴스>

<앵커>

피서지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수영장에서는 물미끄럼틀의 중간 부분이 떨어지면서 수영객들이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공릉동의 야외 수영장입니다.

대형 미끄럼틀이 5m 정도가 끊어지듯 무너져 내렸습니다.

미끄럼틀을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던 16살 유 모군 등 6명이 3m 아래 수영장 물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문형필/목격자 : 밑으로 톡 떨어지니까 사람들이 밑으로 쏟아졌죠. 물이 없으면 많이 다쳤죠. 저 높은 데서 떨어졌으면.]

물에서 놀던 수영객까지 모두 6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연결 부위가 느슨해지면서 1.5m 길이의 미끄럼틀 통 3개가 한꺼번에 끊어지듯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 책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새벽 2시 반 쯤, 전남 영암군 초암마을 앞 국도.

고장나 갓길에 서 있던 16톤 화물차를 견인차가 끌어올리는 순간 다른 화물차가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고장난 화물차 운전자 47살 강모 씨와 견인차 운전자 48살 최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에는 영암군 대불항 4거리에서 회사 통근버스가 마주오던 덤프트럭, 승용차 등 2대와 잇따라 충돌했습니다.

버스 기사 51살 박모 씨 등 21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침 7시 전남 여수산업단지 진입로에서 선박용 기름 만 6천 리터를 싣고 가던 탱크로리가 뒤집히면서 기름 백여 리터가 쏟아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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