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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동·하계 올림픽 남북한 동시 중계

SBS인터내셔널, 올림픽 중계권 단독 계약

<8뉴스>

<앵커>

SBS 인터내셔널이 2012년 런던올림픽 등 4개 올림픽 경기의 남북한 중계권을 단독 계약했습니다. 남북한 동시 올림픽 중계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한 동시 중계가 가능해진 올림픽은 모두 4개 대회,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2014년과 2016년에도 남북한 시청자가 올림픽을 함께 볼 수 있게 됐습니다.

IOC로부터 중계권을 따낸 SBS 인터내셔널이 한반도 전역을 중계지역으로 지정해 계약을 맺으면서 동시중계가 가능해졌습니다.

SBS 인터내셔널은 동시 중계가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4개 대회의 중계권료는 700억원으로 지난 대회보다 109% 올랐습니다.

과거보다 중계 가능한 뉴미디어들이 많아진 데다 케이블 채널과 스포츠마케팅사들이 협상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입니다.

[송해룡/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가 점점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스포츠에이전시 또는 마케팅 회사 간에 경쟁이 과열되고 있습니다. 지상파 중심의 보편적 접근권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SBS 인터내셔널은 국민의 무료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하기 위해 SBS와 KBS, MBC 등 지상파 3사는 함께 중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독일월드컵 때처럼 중복편성으로 인한 시청자 선택권의 침해를 막기 위해 방송사가 순번대로 돌아가며 경기를 중계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는 올림픽 중계 프로그램을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만들어 제작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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