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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최고 33.2도…전국 최고 기온 갱신

서울 청계천 6만여명 피서 인파

<8뉴스>

<앵커>

오늘(3일) 정말 더우셨죠? 서울의 낮기온이 올 최고인 33.2도, 경남 합천은 36.5도를 기록했습니다. 견디다 못한 시민들은 밤이 되자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강가나 공원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정민 기자!

<기자> 

서울 청계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해는 졌지만 땅에서 올라오는 더운 기운이 계속돼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날 정도입니다.

시민들은 낮 동안 불볕 더위에 시달렸는데 일찍부터 집을 나서서 이 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물가를 거닐면서 시원한 바람도 쐬고, 물 속에 손발을 담그며  열기를 식히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은 올해 최고 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합천이 36.5도로 가장 더웠고, 밀양과 영천 36도, 전주는 35.4도, 그리고 원주는 35.3도로 뜨거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도 33.2도로 올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쾌지수는 모든 사람들이 불쾌감을 느낀다는 80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시는 열대야가 시작되면서 저녁 6시 이후 평소의 2배 가까운 6만여 명이 청계천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더위를 식혀 줄 청계천 분수와 폭포도 2시간 정도 연장해 새벽 1시까지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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