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도 오늘(19일) 강원도 평창군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15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일대 수해지역을 노대통령이 찾았습니다.
노대통령은 실의를 딛고 복구작업에 여념이 없는 이재민들을 격려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여기 들어와서 자려면 한참 해야겠네요.]
[주민 : 그래도 군인 아저씨들이 도와주셔서 복구 다 된 것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대통령은 진흙투성이인 군 장병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졸지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통령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했습니다.
[이재민 : 살려주세요. 모든 게 다 떠내려갔어요. 살려주세요.]
노 대통령은 이재민 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용기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서 특별히 여러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노대통령은 군·관·민이 합심해서 끝까지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