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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퇴근길, 곳곳 교통 혼잡

<8뉴스>

<앵커>

오늘(18일) 아침 서울 출근길. 걱정때문에 일찍들 나오셨을텐데요. 다행히 새벽에 시내 주요 간선도로 통제도 풀리면서 걱정했던만큼 큰 교통혼잡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퇴근길 상황은 아침과는 딴판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잡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잦아든 퇴근길.

서울 시내는 몰려나온 차량들로 곳곳에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심한 정체를 보였습니다.

여의도 일대를 포함해 서울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도로에서도 차들이 거북이 걸음을 했습니다.

정체현상은 출근길부터 예고됐습니다.

곳곳에서 차량들이 도로를 메웠습니다.

시민들은 대중교통으로 발을 돌렸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줄은 오늘따라 길게 늘어섰습니다.

[윤외택/버스기사 : 오늘은 특별히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연휴도 끝났고, 이번 장마때문에 사람들이 자가용을 많이 가지고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

버스마다 승객들을 문 앞까지 가득 채우고 나서야 출발합니다.

지하철도 만원이었습니다.

[권흥택/경기도 평촌시 : 평소 제가 타는 차가 올림픽도로 쪽으로 오고 있는데 그 차가 오늘 여기 안 왔거든요. 그래서 오늘 지하철 타고...]

그제 물에 잠겨 마비된 여의도역.

열차운행은 다시 시작됐지만 에스컬레이터는 여전히 멈춰 있습니다.

폭우가 쓸고 지나간 뒤 맞는 첫 날. 

서울 시내는 차량 홍수로 뒤덮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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