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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3주만에 철야 교각시위 돌입

<앵커>

밤사이 들어온 사건사고 소식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농성을 푼지 3주만에 또다시 철야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권기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11일)밤 서울 마포대교.

20여 명의 시각장애인이 마포대교 교각과 다리 위에서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 동안 마포대교에서 시위를 벌이다,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대체 입법안 마련과 불법안마 단속을 약속받은 후 해산했습니다.

[박학선/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부 지도위원 : 해산 조건으로 약속한 것을 3주가 넘도록 지켜주지 않은 데 대한 항의표시와 약속이행 촉구 의미로 (마포대교를) 다시 점거했습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가 약속을 지킬 때까지 농성을 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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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 지하철 4호선 숙대입구역.

육군 모 부대 소속 45살 김 모 상사가 전동차에 몸을 던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김 상사가 경마 빚을 갚지 못해 괴로워했다는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김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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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반쯤에는 서울 잠실철교 남단 한강에서 물에 빠진 40대 여인을 119 구조대가 구했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 여인이 술을 마신 뒤 투신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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