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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고 130mm 넘는 폭우…밤새 '긴장'

전주시내 도로 곳곳 한때 통행 통제

<앵커>

장마전선이 아래쪽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어젯(11일)밤에 전북 지역에 아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6시간여 동안 최고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는데 피해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지역에는 밤새 최고 13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어젯 밤 9시 10분 호우 경보가 내려진 고창과 정읍 지역에는 특보가 해제된 새벽 4시까지 각각 134 mm와 114 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전주에는 101mm, 그리고 임실과 남원에는 7,80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태풍에 이은 호우로 고창군의 주진천과 월산천이 범람할 가능성이 높아 소방 관계자와 공무원 등이 비상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고창군의 한 연수원 운동장에 물이 차 이곳에서 야영을 하고 있던 중학생 172명이 새벽 2시반쯤 긴급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또 어젯 밤 9시 반부터 전주천과 삼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진북교와 이동교 등 전주 시내 7곳의 차량통행이 새벽까지 통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20~6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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