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과 미국에서도 폭우로 인한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1백2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째 계속된 비로 중국 중부와 남부 지역에 홍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성에선 홍수로 25명이 목숨을 잃는 등 120여 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도로가 끊기고 재산피해도 우리 돈으로 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국 기상청은 올해 태평양 수온이 높았고 티베트고원에서도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며 예년보다 홍수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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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15살 소년이 떠내려 갑니다.
소년을 발견한 구조대원들이 달려갑니다.
[구조대원 : 바로 2m 앞이었습니다. 소년이 급류 한가운데로 떠내려오고 있었죠.]
소년은 구조대원들이 던진 밧줄을 가까스로 잡고서야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소년은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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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선 일란성 쌍둥이가 대통령과 총리를 나란히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은 새 총리로 쌍둥이 형인 야로슬라브 카친스키를 추천했습니다.
쌍둥이 형제가 한 나라의 대통령과 총리를 동시에 역임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