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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바닷길 다 막혔다

<8뉴스>

<앵커>

전국의 하늘길과 바닷길은 모두 막혔다가 오후 늦게서야, 그것도 일부 구간만 재개됐습니다.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 전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든 오늘(10일) 하루, 국내선 항공편 219편이 결항됐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만 오후 4시 50분부터 운항을 재개했습니다.

주말 관광객을 비롯해 모두 8천여 명의 발이 묶였던 제주공항에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이미경/서울 영등포 : 지금 일단 대기자로 접수를 해놨는데 걱정돼요. 내일 아침에 출근을 해야 하는데...]

남해안과 동해안, 서해안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부산과 거제, 장승포 등 연안 섬지방을 연결하는 연안 여객선과 부산 해운대 주변을 운항하는 소형 여객선도 전 항로 운항이 금지됐습니다.

서남해 항구의 2만 1천여 척, 동해안 각 항구에 3천600여 척, 인천 지역 2천500여 척의 어선들도 긴급 대피한 채 입출항이 금지됐습니다.

폭우로 선로가 유실된 경남 삼랑진, 진주, 하동, 전남 송정리간 경전선 열차도 운행이 중단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울 청량리와 경북 경주 간 중앙선도 경북 영천 신녕역 근처에서 선로가 유실돼 열차운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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