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날씨] 전국 태풍 비상!…"밤까지 고비"

내일 오전에 대부분 지역 비 그칠 듯

제3호 태풍 에위니아는 제주 부근 해상에 바짝 다가와 있습니다.

지금은 눈이 뚜렷이 보이지 않지만, 중심기압이 97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이 33m로 아직까지도 강한 힘을 지닌 중형태풍입니다.

이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비가 내리는 지역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부 지역에 이어 중부지역에도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태풍특보가 더욱 더 확대되겠습니다.

오늘(10일) 오전이나 오후에 경북과 중부지방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 에위니아는 오늘 오전에 제주 서쪽바다를 지나서 오후 늦게는 호남서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고요.

오늘 밤에는 중부지방을 통과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번 태풍의 고비는 오늘 오후에서 내일 오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비가 내릴 지역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해안지방의 경우에는  최고 100~200mm가 넘는 큰 비가 내리겠고요.

중부와 또 일부지방의 경우에는 최고 80~1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대부분 내일 오전 사이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남부 일부지방에는 수요일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겠고요, 중부지방는 목요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혜진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